아보아보 드레스 — 조여정
- 4월 14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27일
Style Journal —
다양한 순간 속에서 만나는
아보아보의 스타일 기록.
과시하지 않는 아름다움, 클래식한 우아함과 현대적인 감각. 아보아보가 구현하는 이 미묘한 균형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가장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셀러브리티들의 다양한 순간 속에서 아보아보가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Style Journal은 작품, 공식석상, 화보를 통해 드러나는 스타일을 아보아보의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The Dress of avouavou — I.
조여정
드레스는 아보아보만이 가진 최고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입니다. 아보아보가 선보이는 드레스는 특정 인물과 순간에 대한 명확한 목적을 바탕으로 모든 요소가 치밀하게 설계됩니다. 아보아보가 추구하는 높은 기준 위에서 완성된 드레스는 어떤 자리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남깁니다.

배우와 드레스는 특별한 조합입니다. 궁극의 아름다움을 드러내야 하는 자리, 수많은 시선 집중되는 순간, 그리고 오래도록 회자되는 장면을 위한 작품입니다.
시상식 드레스는 단 한 사람, 하나의 장면을 위해 존재합니다. 아보아보의 한아름 디렉터는 “드레스 제작에 있어 중요한 기준은 목적”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보여질 것인지에 대한 방향이 정해지면, 그에 맞춰 모든 요소가 결정됩니다.

과거 국내에서 배우의 드레스는 해외 브랜드나 웨딩 드레스를 대여 또는 수선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배우와 자리의 성격에 맞춘 디자인이나 유색 컬러의 선택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아보아보는 기성 컬렉션을 운영하면서 드레스 제작까지 가능한 역량을 갖춘 독보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보아보의 드레스 서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조여정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올랐던 순간입니다. 영화 ‘기생충’이 4관왕을 기록하던 그날, 조여정은 아보아보의 드레스를 입고 세계적인 시상식 무대에 섰습니다.
“우리나라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순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자리이기에, 그 순간을 위한 드레스를 제작하게 된 것은 디자이너로서도 큰 영광이었어요.”
— 한아름 디렉터


누드톤의 톱과 항아리를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블랙 실크 스커트로 구성된 드레스였습니다. 건강한 피부 톤을 살리는 컬러, 동양적인 선을 드러내는 입체적인 실루엣, 클래식한 균형과 완벽한 핏에 집중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조여정 배우가 세계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올랐던 이 순간, 그 역사적인 장면을 위해 완성된 아보아보의 드레스는 오래도록 회자될 하나의 마스터피스로 남았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해, 칸 영화제, 언론 시사회, 부산국제영화제, 청룡영화제까지 영화 ‘기생충’의 여정 속 주요 자리에서 조여정은 아보아보의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칸 영화제에서는 광택을 배제한 매트한 블랙 드레스를 통해 절제된 포멀함과 클래식한 인상을 강조했습니다. 유려한 곡선을 살리는 정교한 실루엣은 조여정 배우의 존재감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누드톤의 홀터넥 구조의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상체를 따라 교차하듯 연결되는 스트랩과 아래로 이어지는 유려한 실루엣이 하나로 이어지며, 동일한 원단과 컬러가 만들어내는 밀도가 절제된 완성도를 만들어냈습니다.


청룡영화제에서는 벨벳 소재의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빛을 머금은 깊은 블랙의 질감과 간결한 구조가 결합되어 여우주연상 수상의 자리와 걸맞게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각기 다른 분위기와 성격을 지닌 다양한 자리에서, 아보아보의 드레스에는 언제나 하나의 기준이 존재합니다. 목적에 맞는 디자인입니다. 어떤 자리인지, 어떤 장면을 남겨야 하는지, 그리고 그 순간에 어떤 인상으로 기억되어야 하는지에 따라 드레스의 실루엣과 소재, 컬러, 균형이 결정됩니다.


배우와 순간에 대한 깊고 정확한 이해, 명확한 선택과 장인 정신이 더해져 하나의 장면을 완성합니다. 그렇게 탄생하는 아보아보의 드레스는 화려한 순간에서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작품으로 남습니다.




